매출은 미디어·IoT 등 New ICT 기반 신규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매출 턴어라운드(Turn around)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미디어 사업 성장과 11번가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0.1%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이익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1% 늘었다.
미디어·IoT 등 New ICT 사업의 경우 SK브로드밴드가 기가인터넷·IPTV 가입자 확대 및 VoD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3조501억원의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IoT 솔루션 매출 등을 포함한 SK텔레콤 별도 기타 수익도 전년 대비 10.8% 늘어난 9787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측은 'AI 선순환 전략'으로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월간 실 사용자수(Monthly Active User)가 지난해 8월 11만 명에서 12월에는 211만 명으로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지난해 어려운 이동통신사업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New ICT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기치 아래 신성장사업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역시 경영 환경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쟁의 판을 바꾸는 과감한 접근으로 New ICT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밥도 청소도 다 해주니" 살던 집 월세로 돌리고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