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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대기오염과 건강 공동 워크숍 개최…"미세먼지 대응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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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8일 서울 도심이 희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8일 서울 도심이 희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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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는 오는 7일 유럽연합(EU)과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 주관으로 '한-EU 대기오염과 건강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 간 미세먼지 연구 동향 교류를 통한 긴밀한 미세먼지 공동연구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미세먼지 전문가 및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도시 대기오염, 대기질 관리 동향·예보, 미세먼지의 건강영향 세션별 전문가 발표가 진행될 계획이다. 기조강연에서는 배귀남 미세먼지 사업단장이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을 설명하고, Xavier Querol(스페인, CSIC)가 '공중보건 개선을 위한 대기질 관리의 미래'를 발표한다.
도시대기오염 측정 세션에서는 Giorgio Cattani(이탈리아, ISPRA)가 '유럽 도시 대기오염 측정'을, 김용표 이화여대 교수가 '서울의 대기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평균 농도 중심으로 관리되고 있는 서울의 대기질 현황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 서울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유럽 도시는 자동차와 인접한 고농도 오염을 중심으로 관리하는 사례가 소개된다.

대기질 모델링 및 예측 세션에서는 Marcel Langner(독일, UBA)의 '대기질 통합 평가 모델링을 이용한 대기오염 정책의 효율성 평가', 송철한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한국의 대기질 예측 현황'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건강영향 세션에서는 Bino Maiheu(벨기에, VITO)의 '건강영향 산출을 위한 다양한 노출평가 방법의 적합성'과 홍윤철 서울대 교수의 '아시아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질병부담'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아시아 대상 질병부담을 산출하는 연구 현황과 함께 미세먼지의 건강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노출평가 방법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한국과 EU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전문가 정보교류와 함께 국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적극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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