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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유쾌·발랄 이미지 이세영 ‘아사녀’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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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이세영/사진=tvN 드라마 '화유기' 방송 화면 캡처

'화유기' 이세영/사진=tvN 드라마 '화유기'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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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에서 이세영이 ‘흑화’로 변신했다.
4일 밤 tvN 드라마 ‘화유기’에서는 극 중 진부자 역을 맡은 이세영이 좀비 소녀에서 벗어나 아사녀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세영은 살해당해 야산에 암매장 당했던 시체 상태에서 우연히 삼장의 피로 좀비 소녀가 됐다. 이후 어눌한 행동과 말투로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일 11회에서 진부자는 자신의 이름이 ‘정세라’ 라는 것과 어머니의 존재를 알게 됐지만, 자신을 추적해오던 조폭에 의해 옥상에서 떨어진 바 있다.
이후 그는 블랙 망토에 붉은 입술을 한 채 도도한 눈빛과 미소를 지어 보이는 아사녀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아사녀는 천년 넘게 봉인돼있던 왕을 모시는 신녀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왕으로 만들었던 사람에게 버림받아 죽임을 당한 후 나를 끝까지 지켜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욕망을 지닌 인물이다.

이에 이세영은 쾌활한 이미지의 역할을 많이 했던 기존의 연기 스타일과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을 소화해야 했다. 그는 카메라가 꺼지고 나면 바로 모니터 앞으로 달려와 틈틈이 모니터링을 하며 변화한 진부자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스태프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지원 기자 rangrang9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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