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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김승현, 결혼 상담사 평가에 “부모님 걱정…마음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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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승현/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승현/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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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의 결혼 정보 업체 평가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렸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이 부모님 손에 이끌려 결혼 정보 업체 상담을 간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상담사는 “한 번 결혼했던 사람보다 미혼부가 더 치명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충격을 받은 김승현 어머니는 “왜 그런 거냐”고 물었고, 결혼 상담사는 “자녀가 있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밟아 헤어진 이혼은 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결혼 안 한 미혼의 남자가 딸이 있다는 것은…”이라며 말을 흐렸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승현 아버지는 "결혼 상담사가 잘해주려고 그런 이야기를 하겠지만, 내가 듣기로는 금쪽같은 아들인데 너무 제로로 평가해서 상당히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왜 이렇게 살았을까. 너무 초라해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 내가 우리 아들을 괜히 여기 데려왔구나. 우리 승현이 상처는 안 받을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너무 후회스러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승현은 인터뷰를 통해 "사실 틀린 말은 없다. 결혼 상담사 입장에서는 그렇게 요목조목 다 알아야 되는데 그런 부분을 너무 또 냉정하게 너무 우리 부모님 앞에서 얘기하시니까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이지원 기자 rangrang9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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