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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IR]"기초소재 고부가제품 비율, 2020년 35% 목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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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매출액·영업이익 사상 최대 기록
매출액 25조6980억원, 영업이익 2조9285억원
올해 시설 투자에 3조8000억원…전년比 52%↑

충북 청주시 소재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충북 청주시 소재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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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LG화학이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2020년까지 기초소재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율을 35%까지 늘릴 계획이다.
LG화학 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사장)는 "지난해 기초소재 부문 고부가가치 사업 비율은 22%였고 올해 목표는 26%"라며 "오는 2022년까지 이를 35%까지 높이면 시황 변동에 상관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성장 동력인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자동차전지 매출이 지난해 약 1조8000억원에서 올해 2조6000억원까지 늘어나면서 고정비 흡수효과가 있다"며 “하반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수익성을 고려해 대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선별 수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배터리의 수주잔고는 42조원 규모다.

자동차 전지 생산능력도 2020년 70GWh 생산을 목표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자동차전지 부분 생산량은 18GWh"라며 "올해 유럽에 수주한 물량이 많아 폴란드를 비롯해 미국, 중국도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80~90%이상 생산 능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올해 시설 투자에 사상 최대 규모인 3조8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규모로 기초소재 부문 1조3000억원, 전지부문에 1조5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기초소재부문 고부가사업과 관련된 원료 확보, 자동차전지 분야 대형프로젝트 양산 대응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 부문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 연간 매출액 25조6980억원, 영업이익 2조9285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24.4%, 47.0% 증가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26조9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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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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