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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이주노 빚 1억6500만원 변제…“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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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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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가수 이주노의 억대 채무를 변제한 사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이주노는 사기와 성추행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실형을 면했다. 양현석 대표는 선고에 앞서 이주노의 채무 1억6500여만원을 대신 변제하고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며 감형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노의 법률대리인 강갑진 변호사는 한 매체를 통해 “양현석 측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돈을 빌려주겠다’며 먼저 연락이 왔다”고 밝히며 “변제해야 할 채무가 있는지에 대해 어떻게 알고 전화를 주신건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주는 형식보다는 갚는 형식”이라며 “정식으로 차용증도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주노와 양현석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지난 1992년 1집 앨범 ‘난 알아요’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4년간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서 활동하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주노는 양현석을 평생 은인으로 생각하겠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몇억씩 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텐데”, “두 사람을 보니 인생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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