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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간 동장군에 평년기온 회복됐지만...미세먼지 재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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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한파 재개될 듯... 일요일 서울 영하 12도 예상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홈페이지인 에어코리아의 미세먼지 농도전망. PM2.5 기준으로 2월1일 0시 예측모델 모습. 중국발 미세먼지가 남부 서해안 지방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에어코리아 홈페이지/http://www.airkorea.or.kr)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홈페이지인 에어코리아의 미세먼지 농도전망. PM2.5 기준으로 2월1일 0시 예측모델 모습. 중국발 미세먼지가 남부 서해안 지방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에어코리아 홈페이지/http://www.air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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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주부터 한파를 몰고오던 동장군(冬將軍)이 잠시 주춤하면서 31일, 전국의 낮기온이 평년 기온 수준을 회복하며 한결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하지만 한파는 주말부터 다시 재개돼 다음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의하면 30일 서울 및 경기지역의 오후 최고 기온은 섭씨 영상 1도, 강원영서지역은 2도, 강원영동지역은 4도 등으로 중부지역 대부분이 평년 기온을 회복했다. 남부지역도 충북 2도, 충남 4도, 경북 4도, 경남 6도, 전북 4도, 전남 5도, 제주 6도 등 대부분 영상 기온을 보이고 있다.

포근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목요일인 2월1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가 전국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부지방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주말부터 다시 추위가 몰려와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토요일인 2월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4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월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한낮에도 영하 5도에 머물며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동장군이 물러가면서 따뜻한 서풍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해안 지대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홈페이지인 에어코리아 의하면, 이날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등급은 '보통'을 유지하겠지만, 남부 서해안 일대에서는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정체로 인해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등급 '보통'은 PM10의 경우엔 31~80㎍/㎥, PM2.5의 경우엔 16~50㎍/㎥일 경우 발령되며, 실외 활동시 특별한 행동에 제약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몸상태에 따라 유의해 활동해야하는 등급이다. 심혈관 질환자나 천식 및 폐질환자의 경우에는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과 함께 가급적 실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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