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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굣길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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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어린이 하굣길 안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와 함께하는 ‘2018 교통안전지도사업’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엄마가 회사에 다니셔서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혼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무서웠는데 교통안전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게 횡단보도도 건너고 우리가 지켜야 되는 교통안전수칙도 배워서 좋았어요”

스쿨존(School Zone)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설치한 특별보호구역이지만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362건 발생, 이 가운데 등 ? 하교 시간대에 171건이 발생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위해 각 학교에 배치된 교통안전지도사가 안전지도를 실시하는 ‘2018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아이들이 혼자서 등, 하교 시 노출되는 교통사고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지도사가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고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올해 초 지역 내 초등학교 중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광진, 구남, 구의, 동의, 성자, 양진, 용곡, 용마, 자양 등 총 9개교를 선정, 하교시간이 같은 1~2학년을 중심으로 오후 12시30~2시 교통안전지도를 실시한다. 단, 운영시간은 학교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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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구는 ▲ 어린이 안전에 관심과 책임감 있는 성실한 자 ▲ 어린이들과 동행 시 도로횡단 및 보행방법 등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업무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어린이 교통안전 경험자 등의 기준에 따라 교통안전지도사 12명을 채용한다.

채용된 교통안전지도사들은 각 학교에 배치돼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하교방향이 같은 초등학생을 1인당 6~7명씩 안전하게 보행하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이들은 지도사들로부터 횡단보도 올바르게 건너기, 길에서 한 눈 팔지 않기 등 교통안전 습관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특히, 귀가지도와 동시에 지도사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교통안전시설물도 점검한다. ▲ 횡단보도, 안내표지판, 과속방지턱 등의 탈색 및 파손 여부 ▲ 교통사고 발생 위험장소와 상습 불법 주·정차 장소 조사 ▲ 그 밖에 보행장애물 등 교통안전에 위험을 주는 요소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될 수 있도록 구에 건의한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용마초 등 9개교에서 학생 46명이 참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교육과 사고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사람 중심의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고사진]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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