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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선정 차세대 스타 제임스 김, 신창용, 김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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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장 주목해야 할 유망 연주자들 금호 아트홀에서 연달아 공연 예정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첼리스트 제임스 김(25), 피아니스트 신창용(24),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25) 씨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차세대 클래식 스타'에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금호 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는 2004년 처음 시작돼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 사이의 클래식 연주자 가운데 차세대 유망주를 발굴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ㆍ 김재영ㆍ 이지혜, 피아니스트 김선욱ㆍ 선우예권ㆍ 김태형ㆍ 손정범, 플루티스트 조성현, 오보이스트 함경 등 뛰어난 연주자들이 이 무대를 거쳐 성장했다.
첼리스트 제임스 김.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첼리스트 제임스 김.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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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이 25일 로카텔리와 베토벤, 쇼스타코비치 등의 첼로 소나타로 가장 먼저 무대의 막을 연다. 그는 2006년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첼로콩쿠르에서 우승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음악비평가 해리스 골드스미스는 제임스 김의 2013년 카네기 와일홀 데뷔 독주회에 대해 "젊은 거장의 역사적인 등장이며 첼로연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칭찬했다.

제임스는 미국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인카운터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아카데미 등 미국과 유럽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5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삼성문화재단과 시카고 스트라디바리 소사이어티로부터 1715년 베네치아산 '마테오 고프릴러'를 후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신창용.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피아니스트 신창용.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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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용 씨는 2월 1일 바흐의 '토카타 D장조', 리스트의 '고독한 가운데 신의 축복', 베토벤의 '소나타 28번',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 등을 연주한다. 신씨는 2016년 힐튼 헤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그의 2016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무대는 "극도의 맹렬함과 녹는 듯한 섬세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해 존재감을 확인했다.

신창용 씨는 그 동안 로체스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센다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미국의 애리조나,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필라델피아와 프랑스의 파리에서 연이어 독주회를 열며 국제적으로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줄리아드 음악원 석사과정에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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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마지막 무대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씨가 장식한다. 그는 2008년 그네신 주니어 콩쿠르 1위, 2014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영재특별상, 2016년 토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및 바흐 특별상, 2016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와 2017년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등 굵직한 콩쿠르를 석권해 널리 이름이 알려졌다.

김씨는 이번 무대에서 힌데미트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생상스의 '서주와 론토 카프리치오소' 등을 연주한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며 무네츠구 콜렉션으로부터 1697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레인빌'을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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