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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IOC에 ‘남북 단일팀 반대 서한’ 발송…北체제선전장 활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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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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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남북 단일팀 구성 및 한반도기 공동입장으로 올림픽 헌장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뜻을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전달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자아이스하키팀 단일팀 구성에 있어 최종 엔트리를 확대하는 것은 올림픽 헌장의 취지인 공정한 경쟁에 배치되며, 무엇보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기회가 사실상 박탈되는 측면도 용납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서한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지도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서한을 통해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는 환영한다"면서도 "여자아이스하키팀 단일팀 구성을 위해 최종엔트리를 확대하는 것은 올림픽 헌장의 취지인 공정한 경쟁에 배치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또 “북한이 1936년 (나치의) 베를린 올림픽을 연상시킬 만큼 이번 올림픽을 체제 선전장으로 활용하려 한다. 이는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정치적 중립성’ 원칙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입장에 대한 대다수 국민들의 우려를 반영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당파적 이익을 위해 올림픽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입장에 대한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IOC 헌장과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 IOC 결정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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