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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현 LG전자 사장, 트럼프 '덤핑' 발언에…"덤핑할 이유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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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류혜정  LG전자 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8년형 휘센 에어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LG전자)

▲(왼쪽부터)류혜정 LG전자 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8년형 휘센 에어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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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2018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설명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덤핑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덤핑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잘라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한때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우리의 산업을 파괴하며 세탁기를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삼성전자, LG전자에 대한 세이프 가드를 발동하기로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송 사장은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덤핑할 이유가 없다"며 "미국 정부가 한국 회사에 대한 덤핑 규제를 강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덤핑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2월3일 정도면 세이프가드 발동여부에 대한 최종 판정이 난다"며 "여러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미국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다"며 "2주 정도면 상황이 어떻게 될 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무역위원회(ITC)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순 삼성전자, LG전자를 대상으로 한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ITC 는 삼성전자가 싼 가격으로 세탁기를 수입·판매해 피해를 입었다는 미국 세탁기 업체 월풀의 주장을 받아들여 삼성전자, LG전자의 세탁기 수입 물량이 120만대를 초과한 경우 50% 관세를 부과하는 권고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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