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2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논란'을 가장 처음 제기한 김 원내대표를 만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4시 김 원내대표를 만나기 전 방문 목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년이고, 해당(청와대) 상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 위원장이라 인사를 드리려 한다"며 "UAE 관계가 성숙하게 발전하고 있어 관련 설명을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 비서실장의 이번 방문은 그간 제기돼 온 UAE 논란을 설명하고,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의 방한 이후 한-UAE 관계가 봉합된 만큼 더이상 논란이 확산되지 않도록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칼둔 행정처장 방문 이후에도 임 비서실장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시켜 직접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이번 회동은 당초 본청 3층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문이 열리지 않아 2층 원내대표실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학용 국회 국방위원장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월급만으론 못 버텨요"…직장인 55만명, 퇴근하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