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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임종석, 운영위 출석하라…文 방중 '역대급 망신·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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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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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는 19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중동 특사 파견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3선의원 간담회에서 "19일 오전 11시 국회 운영위 소집과 임 실장에게 운영위 자료 제출을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 실장에게 "아랍에미리트(UAE)·레바논 방문 목적과 수행인원, 특사일정, 만난 사람 등의 내용을 다음 주 월요일까지 상세하게 운영위원장인 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자료를 제출해달라"며 "운영위에 출석해 관련 사항에 대해 빠짐없이 국민께 보고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시중에서는 국교 단절 위기 수습 때문에 UAE에 갔다는 의혹도 양산되고 있다"며 "대통령 비서실장의 석연치 않은 UAE 방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는 것 자체가 반국익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역대급 망신, 역대급 굴욕"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대통령을 수행 취재하는 기자들에 대한 중국 측 경호원들의 집단 폭행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말이 국빈방문이지 문 대통령이 나라 밖에서 어떤 취급을 받는지 여실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중국 경호원이 한국 수행기자단을 동네북 취급하고 눈치 보느라 찍소리 못하는 문재인 정권은 한심하기 그지 없다"며 "구걸하듯이 시진핑 주석을 찾아가 엎드리는 것도 모자라 문 대통령은 '이러려고 중국 방문했나' 자괴감 들지 않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중국까지 불려가 동네 식당에서 두 끼 연속 '혼밥'을 먹고, 리커창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며 문 대통령을 만나주지도 않았다"면서 "망신도 이런 망신도 없고,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었다"고 공세를 펼쳤다.

끝으로 "나라 망신시키는 외교참사에 대해서 반드시 외교 안보라인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국민의 이름으로 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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