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소유 “성시경, 귀에 쏙쏙 들어오게 알려줘”

소유/사진=연합뉴스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솔로 데뷔를 위해 성시경과 녹음한 사연을 전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소유의 솔로 데뷔 앨범 ‘SOYOU THE 1st SOLO ALBUM PART 1. RE:BORN’ 발표 쇼케이스가 열렸다. 소유는 앞서 선공개 곡 ‘뻔한 이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소유는 “일단 나도 성시경의 팬이었고, 너무 작업하고 싶다고 여러 번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성사됐다”며 “그런데 녹음하는 날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 선배님이라 무섭게 대하실 줄 알았는데 다그치기보다는 귀에 쏙쏙 들어오게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혼나진 않았는데 놀림을 당했다. 목소리가 너무 촉촉하다고 진성을 내라고, 마이크에서 물 떨어질 것 같다고, 숨소리 좀 빼고 노래하라고 하시더라.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유는 컴백을 앞두고 씨스타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말에 “멤버들이랑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본다. 잘 지낸다”라며 “만나면 서로 잘 되길 바란다고 응원을 해준다. 이번에 앨범 낸다고 했을 때 많이 응원해줬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유는 이날 밤 6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SOYOU THE 1st SOLO ALBUM PART 1. RE:BORN’ 수록곡 전 곡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타이틀곡 ‘기우는 밤’은 히트메이커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멜로디의 알앤비 장르다. 또한 2012년 'Officially Missing You, Too'부터 오랜 컬래버레이션 호흡을 자랑한 긱스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