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4분기에 내수 패션업체들의 주가가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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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내수 브랜드 업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정국 불안에 따른 기저 효과와 소비 심리 개선 등으로 4분기에 이들 기업 실적이 늘 공산이 크다"며 "LF, 휠라코리아, 한섬의 경우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추정치 10배 내외에서 거래 중"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4분기 정국 불안으로 소비 심리가 나빠진 것에 대한 기저 효과가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6으로 내렸고 경기 민감 소비재인 의류 소매판매액도 줄기 시작했다"며 "지난 9월 의류 소매판매액은 2.8% 늘어나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이번달엔 성수기를 맞아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지난달보다 매출이 늘 것"으로 봤다.
가계의 소비 지출도 지난해 4분기 이후 증가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이 늘고 부동산 가치가 높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나 연구원은 "의류 소비가 호조를 보였던 2011년 이후 수년간 고소득층의 지출이 줄어왔는데 소득보다는 자산 가치 하락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최근 가계의 자산 가치가 오르면서 경기 민감재인 의류 소비도 늘어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자연스레 기업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나 연구원은 "브랜드 업체들은 평균 판매단가(ASP)를 낮춰 시장 점유율을 높였고 온라인 사이트, 아울렛, 편집숍 등을 공략해 판매 효율성도 높이는 중"이라며 "지난해 4분기엔 재고 자산 처분(한섬), 자회사 구조조정(LF), 국내 사업 재고 정리(휠리코리아) 등으로 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컸지만 이번 4분기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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