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에서 한 기업인 출신 후보가 인공지능(AI) 아바타 챗봇을 내세워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브라이턴 파빌리온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스티브 앤다콧(59)은 'AI 스티브'라는 이름으로 후보로 등록하고 챗봇을 통해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앤다콧은 '뉴럴 보이스'라는 AI 업체의 회장이다. 그는 'AI 스티브'가 이 지역구 사상 첫 AI 하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홍보했다. 앤다콧은 만일 내달 4일 치르는 영국 총선에서 당선되면 자신이 'AI 스티브'를 대신해 의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STEVE[사진=AI STEV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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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선거운동 웹사이트에 "여러분의 하원의원에게 주 7일 하루 24시간 접촉해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낼 수 있다"며 "모든 의견은 요약, 분석돼 챗GPT를 통해 정책으로 변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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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행법상 AI는 선거에 출마할 수 없으며 '18세 이상의 시민'만 후보자가 될 수 있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법에 하원의원이나 후보자가 AI를 활용해 유권자와 접촉하거나 의견 청취가 가능한지와 관련한 규정은 없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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