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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식당서 바지 내리는 소동…“끈이 느슨해서 흘러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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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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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식당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의 바지를 벗어 성기를 노출하는 소동을 벌여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음식점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업무방해·공연음란)로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일 새벽 3시20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음식점에서 가게 종업원과 손님들에 “밥을 달라”고 구걸을 시도하다가 여종업원과 손님들 앞에서 바지를 벗고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님들은 A씨의 이 같은 행패에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식당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성씨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트레니닝 바지끈이 느슨해서 흘러내렸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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