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쌍용차, 티볼리 DKR로 9년 만에 다카르 랠리 도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18년 1월 6~20일 페루-볼리비아-아르헨티나 3개국 통과, 역대 최대 험로 코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기술력 제고 위해 모터스포츠 참가 및 마케팅 강화

쌍용차가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에 9년 만에 도전한다. 사진은 파일럿 오스카 푸에르테스(오른쪽)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폴게이라가 2018 다카르 랠리 완주와 포디움 입성을 목표로 달릴 티볼리 DKR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

쌍용차가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에 9년 만에 도전한다. 사진은 파일럿 오스카 푸에르테스(오른쪽)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폴게이라가 2018 다카르 랠리 완주와 포디움 입성을 목표로 달릴 티볼리 DKR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쌍용자동차가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에 9년 만에 도전한다고 23일 밝혔다.

KG모빌리티 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18 다카르 랠리 공식 출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카르 랠리에서 선보일 티볼리 DKR을 공개했다.
내년 1월 6일 페루 리마에서 출발해 볼리비아 라파즈를 거쳐 20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2018 다카르 랠리에는 500여개 팀이 참가해 약 9000㎞에 이르는 죽음의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이번 랠리는 대회 개최 40주년 및 중남미 지역에서의 10번째 개최를 기리기 위해 총 14개 구간 중 절반이 모래언덕 및 사막지역으로 구성돼 역대 가장 험난한 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지난 7월 유로피안 다카르 챌린지 겸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CERTT) 구간레이스인 아라곤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2018 다카르 랠리 진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사륜구동 티볼리 랠리카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는 티볼리 DKR로 생애 첫 다카르 랠리 데뷔는 물론 랠리 완주와 포디움 입성을 노릴 계획이다.

티볼리 DKR은 티볼리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량으로, 최대 출력 405hp/4200rpm, 최대 토크 550Nm/4200rpm의 6ℓ급 V8 엔진이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4초만에 주파하는 만큼 랠리에서 날렵하고 강력한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 완주 및 종합 8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이후 무쏘와 카이런으로 출전해 3년 연속 종합 10위 내 입성 기록을 세우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9년 만의 다카르 랠리 도전은 쌍용차 브랜드와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경기 참가는 물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