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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 “기득권 구조 타파에 국가 미래 달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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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에도 개혁의 길 갈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의원(국민의당, 광주 서구을)이 15일 오후 전남 무안 초당대학교에서 강연회를 갖고 우리 사회의 기득권 구조 타파를 위한 적폐청산과 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천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면서, “촛불국민혁명의 여망을 받들어 지난 수십 년 간 고착화 된 사회경제적 불평등 및 기득권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 의원은 “촛불민심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이 지금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문재인 정부가 과거 정권의 그릇된 관행을 바로잡는 데 그치고, 기득권 구조 개혁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적폐세력’의 재집권을 방조하게 되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천 의원은 “우리 역사에서 문제가 된 것은 수구냉전세력이 기득권 구조를 만들고 이 구조 아래서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수단을 동원해 부와 권력을 독식해 온 것”이었음을 강조하면서, “근본적 개혁을 통해 이들 세력의 재기와 확장을 막고 이들이 향후 수십 년 동안 다시는 집권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천 의원은 “우리 국민은 늘 개혁을 바라 왔고, 이 민심의 힘으로 우리 역사는 개혁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고 강조하며, “적폐청산과 동시에 기득권 구조의 개혁을 완수하는 것은 정권의 성패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권은 물론 모든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또 “국민의당은 리딩파티로서 가장 앞장서서 개혁을 이끌고 견인하면서, 문재인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것이 촛불민심을 받드는 것이자, 개혁을 바라는 호남민심에도 부응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천 의원은 “지금 국민의당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에 맹목적으로 반대하고, 적폐청산과 개혁 추진을 방해하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탈호남’을 외치며 지역차별을 조장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면서 “나는 이런 움직임을 저지하고 국민의당이 올바른 개혁으로 나아가도록 결연한 각오로 헌신하겠다”고 향후 정치 활동의 방향과 의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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