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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핀테크 발전한 영국, 벤치마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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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핀테크 발전한 영국, 벤치마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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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이 "영국은 핀테크 산업의 벤치마크 대상"이라고 말했다.

14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영 금융협력포럼'에서 "핀테크 산업 지원 정책을 통해 영국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핀테크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영국의 핀테크 사업 전담 지원부서인 '혁신 허브'와 '규제 샌드박스(신산업에 대해 기존 규제를 유예하는 제도)'를 예로 들었다. 최 위원장은 "세계최초로 규제샌드박스를 만들고 핀테크 신규상품 출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혁신허브를 도입해 영국의 핀테크 산업은 2008년 이후 급속도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영국의 핀테크 관련 거래규모는 매년 70% 이상 늘었다. 투자규모도 매년 50%가량 증가했다.

최 위원장은 "한국의 핀테크 정책과 지원센터 설립에 있어서 이같은 영국의 사례는 가장 유용한 선례"라면서 "금융선진국인 영국과 핀테크 분야 뿐만 아니라 금융포용, 소비자보호, 자산운용 등에 있어 구체적인 정책사례와 경험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전통적 금융 강국이자 핀테크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는 영국의 금융시스템이 우리의 정책에도 유용하다. 상시적인 분야별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과 핀테크 발전에 따른 금융 분야의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금융연구원, 금융연수원, 보험연구원, 보험개발원, 핀테크지원센터, 국민연금, SC제일은행, 키움증권, 코리안리, AIA생명, PwC컨설팅 등이 참여했다. 영국 측에선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를 비롯해 앤드루 베일리 FCA 청장과 캐서린 브래딕 재무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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