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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대상 적신호"…조성민 깜짝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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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인비테이셔널 첫날 이븐파 주춤 공동 53위, 2013년 챔프 강성훈 공동 20위

최진호가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첫날 1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GT

최진호가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첫날 1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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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1위 최진호(33ㆍ현대제철)의 '대상 2연패'에 적신호가 켜졌다.

26일 경남 김해시 정산골프장 별우ㆍ달우코스(파72ㆍ727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5000만원) 첫날 이븐파로 주춤해 공동 53위로 밀렸다. 조성민(32)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깜짝선두에 나서 파란을 일으켰고, 박일환(25)과 정한밀(26)이 1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서두르고 있다.
최진호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꿨다.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최경주(47ㆍSK텔레콤ㆍ2002년~2003년) 이후 14년 만의 대상 2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에 도전하고 있는 시점이다. 올해 대상은 특히 남다른 의미가 있다. KGT와 유러피언(EPGA)투어의 협약과 함께 '이듬해 EPGA투어 시드'라는 매력적인 부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2위 이정환(26)이 3언더파 공동 15위, 3위 이형준(25ㆍJDX)이 1언더파 공동 37위로 앞서고 있어 더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정환과 이형준 모두 이 대회 우승으로 곧바로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다. KGT는 더욱이 다음달 초 투어챔피언십이 2017시즌 최종전이다. 딱 2개 대회가 남아 있다는 이야기다. 선두와는 7타 차, 2라운드가 더욱 중요해졌다.

조성민은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10번홀(파4)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14, 16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8번홀(파4)과 후반 1번홀(파5) 연속버디에 이어 5, 9번홀에서 다시 1타씩을 줄였다. 지난해 KGT에 합류한 2년 차 선수다. 16개 대회에서 11차례 본선에 진출하는 등 상금랭킹 52위에 올라 연착륙에 성공했다. "퍼팅감이 좋았다"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는 항상 있다"고 했다.
'해외파'는 강성훈(30)이 2언더파 공동 20위에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웹닷컴(2부)투어에서 활동하던 2013년 최경주의 추천으로 등판해 곧바로 우승을 일궈냈고, 그 다음주 한국오픈에서 2연승을 쓸어 담아 KGT 상금왕까지 접수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터닝 포인트가 무대"라며 "10년 만에 캐디를 맡은 아버지께서 더 의욕적"이라고 웃음을 곁들였다. 호스트 최경주(47ㆍSK텔레콤)와 노승열(26ㆍ나이키)은 공동 53위다.


김해=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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