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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동거남, 고마운 사람…서연이도 많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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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동거남, 고마운 사람…서연이도 많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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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딸 서연양 사망 의혹과 관련해 9시간에 걸쳐 경찰조사를 받고 지난 12일 밤늦게 귀가했다.
서 씨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30분간 질의를 나눴다. 그는 "오로지 서연이 밖에 없었다"며 "최선을 다해 키웠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서 씨는 김광석의 동창으로 알려진 동거남에 대해 "고마운 사람"이라며 "장애인 엄마로서 누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광석 씨 친구인 그분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서연이를 굉장히 예뻐했고 서연이도 많이 따랐다"고 전했다.

지난달 故 김광석 친형 김광복 씨는 서 씨가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급할 때 119 신고를 늦게 해 사망하게 만들고,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소송을 종료시켰다는 주장과 함께 서 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도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통해 가수 김광석 씨와 서연 양 사망에 관해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서 씨에게 의혹을 제기했다. 김광복 씨와 이 기자는 지난달 27일과 28일 각각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김광석 씨 사망 이후 서 씨와 동거했던 남성도 참고인 자격으로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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