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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이지] 최영범 대표 "100세 시대 행복방정식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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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범 아시아경제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7 골드에이지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영범 아시아경제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7 골드에이지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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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영범 아시아경제신문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7 골드에이지 포럼'에서 "인생의 제2막, 절반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또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를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며"이번 행사가 축복받는 100세 시대를 함께 나누기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개회사 전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시아경제 대표 최영범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특히 축사를 위해 참석해 주신 민병두 의원님, 자리에 함께 해주신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님,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님, 또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님, 이윤표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님 등을 비롯한 여러 내외 귀빈들께도 아울러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합니다. 어느새 이제 곧 다가올 겨울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됐습니다.

저희 인생도 계절의 변화와 다르지 않습니다. 한창 때인 줄 알았는데 어느덧 은퇴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막상 은퇴 이후를 위한 별다른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생각에 괜히 마음이 급해지기도 합니다.

'은퇴', '노후', '제2의 삶'은 더 이상 먼 나라 남의 일이 아니라 코앞에 닥친 내 일입니다.

한 금융기관 은퇴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의 은퇴준비지수는 100점 만점에 56점에 불과했습니다. 낙제점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은퇴를 대비해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는 이들은 절반도 안되고, 열명 중 한명은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중 어떤 연금에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사회는 201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14%에 이르는 고령사회가 되고, 오는 2050년이면 우리 국민의 평균 나이는 54세가 됩니다.

여러분과 저희들의 고민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2000년대 초반 고령화를 '조용하게, 거의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되지만 점차 속도가 붙어 앞으로 25년이 지나면 그 윤곽이 분명해 질 사회혁명'이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이 거대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다른 은퇴설계전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긴박한데 준비는 부족합니다. 정부와 국민이 모두 시급함은 인식하고 있지만 대안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시아경제는 '2017 골드에이지 포럼'을 통해 100세 시대의 행복방정식을 풀어보려 합니다.

인생의 제2막, 절반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또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를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기업들도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고령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찾고, 또 그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축복받는 100세 시대를 함께 나누기 위한 '2017 골드에이지포럼'이 여러분의 노후 준비에 분명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참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아시아경제 대표이사 최영범.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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