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 인도 수출기업연합회와 무역확대 협력 MOU

한국수입협회는 14일 인도 첸나이에서 인도 최대 무역진흥기관인 인도수출기업연합회(FIEO)와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싹티벨 인도수출기업연합회 남부지역 회장, 신명진 한국수입협회 회장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한국수입협회는 14일 인도 첸나이에서 인도 최대 무역진흥기관인 인도수출기업연합회(FIEO)와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양국간 무역확대를 위해 무역사절단 교환, 무역상담회 개최, 정보교류 및 투자유치 등 실질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수출기업연합회에서는 올해 말 서울 사무소를 설치하여 수입협회와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싹티벨(Sakthivel) 인도수출기업연합회 남부지역 회장은 한-인도 CEPA 발효 이후에도 양국간 교역은 크게 변화가 없어 안타깝다고 언급하면서 수입협회에서 양국간 교역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신명진 회장은 "인도는 우리나라의 11번째 무역 대상국으로 13억명의 인구와 7%의 빠른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는 우리나라의 매우 중요한 교역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입협회에서는 인도와의 교류확대를 위해 지난 6월 코엑스에서 열린 수입상품전시회에 20여개의 인도 기업이 참가하는 국가관을 유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입협회는 이번 KOIMA 구매사절단의 인도 방문을 통해 한-인도 교역확대를 위한 물고를 트고 인도 정부 및 인도수출기업연합회와 적극 협력해 양국 기업들이 활발한 교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