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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무역협회장 "아마존 같은 기업 나오려면 과감한 규제개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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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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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기업이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부-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회장은 "정부는 공정한 경쟁과 경제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기업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업들이 정부의 신호보다 시장의 신호, 세계 경쟁자들의 행동과 소비자들의 선택만 보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겹겹이 쌓인 규제가 우리 경제의 성장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회장은 “해외 100대 스타트업 중 57개 기업은 국내의 각종 규제 장벽으로 한국에서 사업 추진이 어렵다"면서 "자유로운 기업 환경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한 미국 아마존은 하루에만 5만 명을 신규 채용하는 잡페어를 개최했다”며 규제 개혁이 우리 경제의 혁신과 성장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무역업계 대표들은 국내 설비투자 지원, 중소기업 수출지원, 통상 마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백 장관은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로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부는 수출기업의 국내투자를 늘려 고용확대와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 장관은 "기업의 해외투자를 국내투자로 적극 유도해 수출과 함께 국내 고용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유턴투자, 지방이전투자 등 각종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회장, 백 장관을 비롯해 한준호 삼천리 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부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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