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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일제히 상승…기술주 강세·경제지표 호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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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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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데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2%(27.06포인트) 오른 2만1892.43으로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삭스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S&P 500 지수는 기술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전날보다 0.46%(11.29포인트)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05%(66.42포인트) 오른 6368.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애플,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집계한 8월 중 미국의 민간고용은 지난달보다 23만7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8만5000명 증가를 웃돌았다.
미국의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샌산(GDP)은 전분기 대비 연율 3.0% 성장한 것으로 수정됐다. 이는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장 공약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8% 성장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소비 지출과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2분기 중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은 3.3%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 1차 집계치에서는 2.8%였다. 2분기 PCE 물가지수는 0.3% 상승했다. 1차 집계치 때와 변함이 없다. 근원 PCE 물가도 1차 기록과 같이 0.9% 오르는 데 그쳤다.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2.83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2.33이었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4.80달러(0.4%) 하락한 1314.10달러에 마감됐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혁과 관련한 발언에도 주목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한 연설에서 "의회가 세제 개혁에 대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며 의회를 압박했다. 이어 "기업과 근로자들의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실물경제에 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는 올해 말까지 의회가 세제 개혁안을 통과시키길 원하고 있지만 공화당 지도부조차도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로 정제시설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0.48달러) 떨어진 45.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도 배럴당 2.17%(1.13달러) 내린 50.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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