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 이달중 '갑질 근절' 종합대책 발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군검찰에 출석하는 박찬주 대장 부인 전모씨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문호남 기자>

군검찰에 출석하는 박찬주 대장 부인 전모씨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문호남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부가 이달 중 모든 부처 소관 공관·관저·부속실 등의 '갑질 문화' 전수조사 결과와 대책을 발표한다.

17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외교부, 경찰청을 포함한 모든 부처의 갑질 문화 전수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총리는 지난 8일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 등과 관련해 "전 부처의 실태를 조사해 16일까지 보고받고, 이달 안에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조실은 각 부처로부터 보고받은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지시와 대책이 적정한 지 등에 대한 조정을 거쳐 최대한 빨리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해외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에 소속된 행정직원들에 대한 부당대우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일부 제보가 들어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공관병 운영제도를 당장 폐지하기는 어려운 점을 감안해 민간 인력과 관련 예산 등이 확보될 때까지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군에서는 113명의 공관병과 916명의 복지회관 관리병, 2394명의 마트(PX) 판매병, 59명의 테니스병 및 골프병을 운영 중이다.
이 총리는 "군대 뿐만 아니라 경찰과 해외공관 등에서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인력에 대해 간부들의 사적인 요구나 부당한 지시, 성비리, 폭언 등이 드러났다"며 "이러한 갑질 문화는 더는 묻히거나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