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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진 감독 “멕시코 정부는 ‘한인 마피아 누명’ 뒤집어쓴 양현정 씨를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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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부당 수감 양현정씨 석방 촉구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멕시코 부당 수감 양현정씨 석방 촉구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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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방은진 감독이 여행 중 한인 마피아 혐의로 1년 7개월째 수감 중인 양현정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방은진 감독과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여행 중 멕시코 검찰에 연행된 뒤 1년 7개월째 산타마르타 구치소에 수감 중인 대한민국 국민 양현정(39) 씨의 석방을 촉구했다.

반려견 옷 디자이너인 양 씨는 두 달 여정으로 멕시코를 방문하던 중 귀국 5일을 앞둔 작년 1월 16일 새벽 멕시코 검찰에 의해 ‘한인 마피아’ 혐의로 연행된 후 아직 수감된 상태다.

멕시코 헌법소원 법원은 양 씨의 구속이 부적합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조사 과정에서 양 씨가 영사의 조력을 받지 못했고 검찰 측 증거가 불법으로 수집되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형사법원은 이를 무시한 채 세 차례 구속 적부심에서 모두 구속 연장을 판결했다. 특히 3차 구속적부심 판결 전날엔 담당 판사가 변호인 입회 없이 양 씨를 찾아 구속 연장 결정을 통보했다.

방 감독은 멕시코 사법당국의 처사에 대해 “중대한 인권 침해일 뿐 아니라 타국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하루빨리 양현정 씨를 석방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미 비슷한 아픔을 수없이 겪었다”며 “문재인 정부는 우리 국민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인권 침해와 부당한 구속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그녀가 하루빨리 가족들에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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