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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전통주도 판다…오미나라와 전통주 육성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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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나라 이종기 대표(왼쪽)와 골든블루 최용석 부회장이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미나라 이종기 대표(왼쪽)와 골든블루 최용석 부회장이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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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개발에 참여한 한국 최고의 양조 장인 이종기 명인과 다시 한번 손잡아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위스키브랜드 골든블루가 전통주 시장까지 진출했다.

골든블루는 전통주 육성을 위해 제이엘(오미나라)과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맺고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오미나라 제품을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미나라는 세계 최초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와 사과 증류주 ‘문경바람’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6월 행정예고된 국세청 고시 및 주세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침체된 국내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시 한번 이종기 명인과 손을 잡았다.

이종기 명인은 37년간 주류 제조 경력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주류전문가이며 마스터블렌더로 우리 농산물로 세계적인 명주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2008년 오미나라를 설립했으며, 현재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 개발에 참여했다.

이번에 개정된 내용은 종전 ‘전통주 제조자는 국세청장의 승인을 받은 ‘희석식소주·맥주 제조자에게 전통주 판매 가능’에서 ‘전통주 제조자는 국세청장의 승인을 받은 주류 제조자에게 전통주 판매 가능’으로 모든 주류 제조자로 변경됨에 따라 골든블루가 전통주를 판매 대행할 수 있게 됐다.
오미로제는 오미자에 샴페인 제조 기술을 접목해 발효·숙성한 스파클링 와인이다. 오미자는 말 그대로 ‘오미(五味)’ 단맛 · 신맛 · 쓴맛 · 짠맛 · 매운맛 등 천연의 다섯 가지 맛을 가지고 있는 오미자나무 열매로, 이같은 오미자를 주원료로 만들어진 ‘오미로제’는 하나의 술에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골든블루는 ‘오미로제’를 샴페인을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도록 바틀 디자인을 세련되고 트렌디하게 리뉴얼하고, 젊은 고객들이 주고객층으로 있는 클럽이나 바를 적극 공략하여 전통주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경바람은 경북 문경의 특산물인 사과로 만든 지역 특산주이다.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발효 및 증류해 사과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문경 전통 도자기와 오크통에서 숙성, 문경의 지역색이 잘 나타나는 전통주다. 골든블루는 ‘문경바람’을 통해 식사와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증류주로 적극 육성시킬 계획이다.

한편 최근 정부는 침체된 전통주 시장을 부활시키기 위해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 규제를 전부 없애 전통주의 판로가 새롭게 열렸다. 골든블루는 이번 오미나라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통주 육성을 위한 긴밀한 업무 협력, 전통주 인지도 및 선호도 증대를 위한 영업과 마케팅·홍보 활동, 정보·인적 교류 등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적법한 절차를 걸쳐 올해 말부터 ‘오미로제’ ‘문경바람’ 등 전통주 제품을 고급스러운 디자인 패키지로 리뉴얼해 판매 대행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해 국내 주류시장에서 전통주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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