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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토성의 새벽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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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앞으로 고리 드리워져 묘한 분위기 연출

▲토성에 새벽이 찾아오고 있다. 그 앞으로 어두운 얼음 고리가 보인다.[사진제공=NASA]

▲토성에 새벽이 찾아오고 있다. 그 앞으로 어두운 얼음 고리가 보인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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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빛 다가오는 시간
고요한 공간에서
새벽 열어젖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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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에 새벽이 찾아왔다. 어두운 기운이 깊은 가운데 태양빛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다. 얼음 고리가 어둠을 감싸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 호가 지난 3월31일 토성에 새벽이 다가오는 모습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6일(현지 시각) 관련 사진을 '오늘의 이미지'에 올렸다.
어둠과 빛이 공존하는 토성 앞으로 얼음 고리가 가로막으면서 토성의 신비로운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사진은 카시니 호가 토성으로부터 약 100만㎞ 떨어진 지점에서 찍은 것이다.

2004년 토성궤도에 안착한 카시니 호는 현재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토성과 고리 사이를 공전하면서 토성의 대기권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모으고 있다. 카시니 호는 오는 9월15일 토성 대기권과 충돌하면서 13년 동안의 탐사 임무를 종료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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