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송파구, 혼합배출 단속 등 생활폐기물 줄이기 나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구,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위한 감량계획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가정에서, 나부터, 다함께 분리배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생활폐기물 줄이기에 박차를 가한다.

연간 150여억 원에 이르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2014년 대비 생활쓰레기 10% 감량을 목표로 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송파구는 롯데월드몰·타워 개장, 문정도시개발지구 조성, 위례신도시 입주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해 도시가 확장됨에 따라 폐기물 발생은 증가하는 추세나 생활쓰레기 감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4년 대비 2015년 5600톤, 2016년 7900톤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송파구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는 총 6만2558톤으로 한국환경공단 성상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 중 60% 이상이 종이류, 비닐·플라스틱류로 재활용 가능한 자원들이다.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 확실한 분리배출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이에 구는 분리배출 강화, 재활용 사업 활성화, 자원순환 분위기 확산 등 다각도로 쓰레기 감량을 추진한다.

우선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이나 음식물쓰레기가 함께 배출된 경우 ‘무단투기 단속반’이 수거거부를 안내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단속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는 CCTV와 스마트 경고판 등 단속장비를 운영 중이다.

또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0세대 이상 도시형 생활주택 50개소에 재활용 분리배출함을 지원, 일반 가정에 비해 분리배출이 미흡한 PC방, 영화관, 찜질방, 장례식장, 고시원을 ?대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분리배출 안내문을 발송하고 모니터링 및 방문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지동에 위치한 자원순환공원은 폐기물처리시설 견학과 분리배출 체험,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쓰레기감량 실천단’은 현재 27개 동에 총 18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혼입배출 감시와 분리배출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도 구는 우유팩·종이컵 수거 보상제, 중고물품 나눔장터,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어린이집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 등으로 재활용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힘쓰고 있다.

송춘섭 자원순환과 팀장은 "일차적으로 분리배출만 잘 이뤄져도 상당량의 매립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며 “분리배출 습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생활쓰레기 감량운동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