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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김정은-정재영 특급 케미 기대,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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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재영. 사진=OCN '듀얼' 제공

김정은 정재영. 사진=OCN '듀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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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김정은과 정재영이 서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OCN '듀얼-스페셜 프리뷰'에서는 주연 배우 김정은과 정재영이 출연해 첫 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물이다. 정재영은 딸을 찾아 헤매는 '늑대 형사' 장득천 역을 맡았으며, 김정은은 욕망에 가득한 강력부 여검사 최조혜 역을 맡았다.

이번 드라마에서 끊임없이 대립하는 사이를 연기하게 된 것과 관련해 김정은은 정재영을 향해 "저희가 케미가 없죠?"라고 물었고, 정재영은 "우리는 '애증의 케미'"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은이 "저는 원래 남자 배우랑 케미가 늘 있는 편이다"라며 "하다보면 생기겠죠"라고 하자, 정재영은 "그러니까 좀 잘해줘요. 득천한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정은이 "우리는 만나면 자꾸 화내고 소리 지르고 침 마사지하고 그래서 너무 좋아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재영은 "평상시에도 여성한테 막말하고 이런 적이 태어나서 한 번도 없었는데... 어쩔 수 없이 역할 때문에 그렇게 돼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더군다나 이름도 우리 와이프 이름하고 똑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듀얼'을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다.

김정은은 "1년에 작품을 하나씩은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점점 나이가 약간 드니까 저도 모르게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없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 색다른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듀얼'은 오는 6월 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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