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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마장동 스토리 있는 벽화마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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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주최, ‘동(洞) 지역문제 해결 디자인 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자원봉사센터가 2013년부터 4년째 추진하고 있는 ‘마장동 벽화마을 프로젝트’가 2단계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한 2017. 동(洞) 지역문제 해결 디자인 컨설팅 공모 사업’에 선정돼 ‘마장동 벽화마을 조성’에 전문컨설턴트와 청년디자이너를 지원받게 됐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그 간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탄생한 150여개 벽화가 마장동 30통 지역의 음산했던 골목을 활기차게 만들며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지만 세월이 흘러 빛바랜 그림들도 생겨나고 있어 1단계 벽화 활동을 마무리하고 향후 더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토요일 1단계 벽화활동을 마무리하는 현장에는 벽화청년리더 모임 아티스, 한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재학생 그리고 일반봉사자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마장동 벽화 그리기

마장동 벽화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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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양대 사회과학대에 재학 중인 외국 유학생들도 다수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해 온 ‘온?오프라인 미술 작가들의 모임 아티스’의 조효진 대표는 “벽화봉사는 작가들에게 색다른 영감과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벽화를 그리면서 작품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더불어 주민의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앞으로 주민, 전문컨설턴트, 디자이너, 자원봉사자 등과 회의를 통해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벽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 컨셉을 마련할 예정이며 나아가 벽화를 통한 도시재생과 주민상생의 길을 열어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벽화가 주는 생동감으로 인해 마을이 살아나고 주민들의 얼굴이 밝아졌음을 느낀다. 이웃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는 청년 작가들과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구에서도 벽화마을의 아름다운 변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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