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페이스]카시니 호 "타이탄, Good Morning & Goodbye!"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 21일 마지막 근접비행에 나서

▲지난 21일 카시니 호가 찍은 타이탄.[사진제공=NASA]

▲지난 21일 카시니 호가 찍은 타이탄.[사진제공=NASA]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만남이 이어졌고
헤어짐이 다가와
그리움만 남긴채

<#10_LINE#>
카시니 호가 타이탄과 마지막 만남을 가졌다.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 호는 지난 21일(이하 현지 시간) 타이탄에 약 979㎞까지 접근했다. 그동안 카시니 호는 127번 타이탄과 만났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4일 카시니 호가 행성 크기의 위성인 타이탄에 마지막으로 근접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1일 오전 2시8분 타이탄 지표면으로부터 약 979㎞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타이탄의 연무층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카시니 호는 레이더를 이용해 타이탄의 북극 지역에 있는 탄화수소 바다와 호수 등을 찍었다. 카시니 호 관련 과학자들은 카시니 호의 레이더를 통해 타이탄 바다의 깊이와 구성성분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린다 스필커(Linda Spilker) 카시니 호 프로젝트 과학자는 "타이탄을 마지막으로 탐험한 카시니 호는 이제 우리 뒤편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카시니 호가 수집한 풍부한 데이터는 앞으로 다가올 10년 동안 과학 연구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시니 호는 타이탄과 마지막 만남 이후 최종 임무인 '그랜드 피날레'에 뛰어든다. 오는 26일 토성과 토성 고리 사이로 진입한 뒤 22번 공전한다. 이어 9월15일 토성 대기권과 충돌해 카시니 호는 13년 동안의 토성 탐험을 끝내고 임무를 종료한다. 카시니 호는 1997년 발사됐고 2004년 토성 궤도에 진입했다.
한편 타이탄의 지름은 약 5150㎞에 이른다. 지름이 2390㎞인 명왕성보다도 크다.
▲카시니 호가 21일 행성크기의 타이탄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사진제공=NASA]

▲카시니 호가 21일 행성크기의 타이탄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사진제공=NASA]

원본보기 아이콘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