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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이하늬 소신 발언 화제, 세월호 참사 언급…"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지는 기본적인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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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쳐

이하늬.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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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섹션'에서 이하늬의 소신 발언이 공감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역적'에서 장녹수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인 이하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하늬는 "섭외가 처음 왔을 때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국악을 굉장히 오래했기 때문에 더 그랬다"고 했다.

이어 "엄마가 한 회를 3번씩 볼 정도로 모니터를 열정적으로 해주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역적'에서 연산군 역을 맡은 김지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하늬는 최근 화제가 된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이하늬는 "이번 키스신으로 김지석이 배려남인 것을 알게 됐다"며 "촬영 전에 김지석이 나한테 양치 세트를 들고 흔들며 '하늬야, 나 양치했다'라고 말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이하늬는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세실 B. 데밀 상을 수상한 메릴 스트립의 수상 소감을 언급하며 "회사나 이런 걸 신경 쓰지 않고 소신 있는 발언을 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세월호 1주기 당시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는 이하늬는 "배우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함께 나누는 건 기본적인 정서다. 고통을 나누고 슬픔을 나눈다는 건 너무 큰 위로가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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