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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 인도에 스마트시티 수출 가시권..MOU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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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관 LH 본부장(왼쪽)과 E. 라벤디란 인도 마하라스트라주 깔리안 돔비블리시 행정시장이 지난달 21일 시 청사에서 스마트시티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도관 LH 본부장(왼쪽)과 E. 라벤디란 인도 마하라스트라주 깔리안 돔비블리시 행정시장이 지난달 21일 시 청사에서 스마트시티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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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스트라 주청사에서 깔리안 돔비블리시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도 시장에 스마트시티 수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곳은 인도 뭄바이에서 동쪽으로 30㎞ 가량 떨어진 지역으로 현 모디정부의 100대 스마트시티 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제2차 스마트시티로 지정된 곳이다. 앞서 LH는 지난 달 깔리안 돔비블리시와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후 MOU가 현지 시의회에서 의결돼 이날 체결기념식을 진행했다.
LH는 그간 양국간 협력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하라스트라주 내 스마트시티로 지정된 7곳을 대상으로 검토해왔다. 입지나 수요여건, 인도 당국의 사업참여 조건 등을 따져 깔리안 돔비블리를 최종 선정했다고 LH는 전했다. 인도 정부는 생활용수나 전력, 교통 등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에 스마트시티 100곳을 거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0개를 시범사업을 정한 후 현재까지 총 60개 도시가 지정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깔리안 돔비블리 스마트도시는 토지확보를 위한 초기 투자비용이 없는 환지개발(TPS, Town Planning Scheme)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가 토지확보를 전적으로 책임져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사업비를 충당하는 체비지 외에 사업비의 최소 50%를 주민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개발사업 모델을 구축해 사업투자 규모도 최소화했다.

LH는 연내 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현지에 도시개발분야 직원 2명을 상주시켜 인도 측과 함께 환지계획 초안을 작성키로 했다. 연내 주정부에서 승인을 받아 LH가 사업시행자로서 인도 스마시티 제1호 사업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현도관 LH 전략사업본부장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가 현지 중앙정부와 LH간 협력사업이라면 인도는 지방정부와 LH간 협력사업 형식"이라며 "우리나라가 인도에 건설하는 첫 스마트도시로 국내 민간건설사나 설계, IT 등 관련업계의 해외개발사업 동반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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