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6일 열린 스마트시티 전용 홍보관 '더 스마티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곳은 LH가 환경친화적인 주택을 홍보하던 '더 그린관'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서울 수서역 인근 세곡2공공주택지구 맞은 편에 있다.
스마트시티는 박 사장이 지난해 취임 후 힘을 쏟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4차산업혁명의 플랫폼으로서 스마트시티가 전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만큼 LH도 신사업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게 박 사장의 생각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시티 관련 시장은 오는 2020년 1000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ㆍ택지공급 중심이었던 LH의 업무가 최근 도시재생이나 관리분야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스마트시티 사업 강화의 배경이 됐다.
공을 들인 만큼 결실도 있었다. 최근 LH가 쿠웨이트 정부와 맺은 신도시 건설 마스터플랜 수립 본계약만 하더라도 박 사장이 직접 현지 정부 관계자를 만나 꾸준히 협의해 왔기에 가능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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