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터파크, 송인서적 인수 추진…28일 의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출판사 3분의 2 이상 동의해야 회생절차 진행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지난 1월 부도처리 된 출판도매상 송인서적이 인터파크에 회사를 매각하는 것을 전제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은 28일 오후 2시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출판사들을 상대로 '기업회생 신청을 통한 매각 방안'에 대해 설명한 뒤 의결 절차를 거친다.
장인형 채권단 대표는 "전체의 3분의 2가 동의하면 회생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게 된다"면서 "이후 법정관리 기간 중 실사가 끝난 뒤 인수금액 및 조건, 지분 등 매각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조건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인터파크 외에도 2~3곳 정도 인수 희망을 표시했다. 하지만 인터파크가 물밑에서 진행해오던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일 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법정관리 승인 및 인가까지 3~4개월 걸릴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앞서 채권단 측은 당초 '워크아웃'이 가장 빠른 업무 재개 방법이라고 판단해 이를 추진했으나 금융회사 채권단 일부가 반대해 무산됐다. 이후 출판계 양대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와 협의를 거쳐 법원의 기업회생을 통한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법원이 법정관리를 인가하면 인터파크가 우선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경영 정상화 절차가 본격화된다. 만약 법정관리가 무산되면 송인서적은 청산 절차를 밟는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