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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불평등지수' 188개국 중 10위 기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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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P '인간개발보고서 2016' 발표 2014년 대비 13단계 상승
-모성사망비 10만명당 27명→11명·청소년출산율 1000명당 2.2명→1.6명

우리나라 '성불평등지수' 188개국 중 10위 기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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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유엔개발계획(UNDP)이 전 세계 18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성불평등지수(GII·Gender Inequality Index)'에서 우리나라가 0.067점을 기록해 세계에서 10번째로 성평등한 국가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UNDP가 발표한 '인간개발보고서 2016(Human Development Report)'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GII는 2014년 순위(155개국 중 23위) 대비 13단계 상승했다.
GII지수는 각 국의 성불평등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발표하는 지수로 생식 건강, 여성 권한, 노동참여 등 32개 영역에서 성불평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인적 자원 개발과 활용에서의 불이익을 측정한다. GII는 0이면 완전 평등이고 1이면 완전 불평등이다.

우리나라 GII 순위가 이번에 상승한 것은 생식건강 영역에서 모성사망비(10만명당 27명에서 11명 감소), 청소년출산율(1000명 2.2명에서 1.6명으로 감소)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25세 이상 연령층에서 중등교육 이상 교육 받은 여성 비율은 77%에서 88.8%로 상승했다. 그러나 노동참여부문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0.1%에서 0.1%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성불평등지수 스위스가 0.040점으로 1위였고 덴마크(0.041점), 네덜란드(0.044점)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 에서는 우리나라(10위)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싱가폴 (1위), 일본(21위)를 앞섰다.

주재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별영향평가 통계센터장은 "청소년출산율의 경우 출산 기간 동안 학습권이 박탈될 수 있는데 출산율이 감소하하면서 인간 개발 차원에서 볼 때 손실이 적어진 것"이라며 "인적 자원 개발의 측면에서 발생하는 불이익들이 사라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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