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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국가 위기 극복하겠다" 대선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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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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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4일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 출마선언을 하고 대선레이스에 뛰어 들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신청한뒤 기자회견을 통해 "소통과 신뢰의 지방행정 경험을 살려 국민통합과 단결로 보수의 위기,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자리에서도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찾아온 국가적 위기, 그리고 분당의 쓰라린 고통과 참담함 앞에 당원의 한사람으로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며 "실로 97년 IMF 구제금융 사태를 넘어 6.25 이후 최악의 국가적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이렇듯 제가 몸을 담고 있는 당과 국가의 위기 앞에 좌절하고 절망할 수만 없기에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 국가적 위기를 불러오고 있는 정치권에 쓴 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을 통합시키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극단적인 정쟁과 대립으로 국가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는 정당의 정치지도자들은 반성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 등에게 묻겠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 단 한번만이라도 국정에 협조한 적 있는가, 박근혜 정부를 탓하기 전에 본인들은 잘했는가"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저는 문재인 전 대표식의 독선과 대결정치를 지양할 것"이라며 "함께 어울리는 협력의 정치, 소통을 통한 신뢰의 정치를 실현하겠다. 국민통합과 정치교체를 달성하기 위해 분권형 개헌을 합의해내고 정부 운영에서 민관 협치의 거버넌스를 실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통해 국민통합과 정치교체를 실현하고, 지방분권의 획기적 강화로 민관협치를 실현해나갈 것이다. 중앙정부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농업혁명, 문화산업혁명을 선도하며 최첨단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그리고 구걸과 굴종의 평화가 아니라, 튼튼한 안보에 기반한 당당한 평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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