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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해외자원개발 조사 69% 급증…'자원개발' 활기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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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유가 회복 분위기와 함께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의 1분기 신청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27건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은 투자여건 조사, 기초탐사 등 투자 결정전에 실시하는 기초 조사사업이다. 신청건수가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은 그간 저유가로 인해 침체됐던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개선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사업을 통해 최근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AD-7탐사사업이 첫번째로 승인되는 등 향후 투자도 확대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는 현 시점이 해외자원개발 투자 적기며, 특별융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병행된다면 민간 기업의 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융자가 승인된 미얀마 AD-7 광구는 포스코대우(사업 운영권사)와 호주의 우드사이드가 참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미 포스코대우와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여 탐사에 성공한 미얀마 A-1/A-3 광구와 인접한 지역으로 향후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밖에도 다수의 개발?생산사업 융자 소요가 있어 금년도 특별융자 예산이 내실있게 집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 외에도 올해 11월말까지 총 15개 탐사사업에 대한 융자신청이 예상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폐지된 성공불융자사업과 차별화해 올해부터 특별융자사업의 최대 지원비율을 80%에서 30%로 낮추고 탐사실패시에도 30%는 의무적으로 상환하는 등 기업의 책임을 강화했다. 탐사 개시 이후에는 융자 신청을 불허하고, 사업 관리기관도 한국에너지공단으로 변경했다.

산업부는 특별융자 사업이 적기에 원활한 기업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융자심의회를 개최하고, 수시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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