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 화물선, 리비아 억류됐다가 풀려나…"韓 선원 없다"(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한국 차량 5000여 대를 싣고 리비아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인 한국 대형 화물선 한 척이 지난 주말 불법 수역 침입 혐의로 리비아에 억류됐다가 나흘 만에 풀려났다.

21일 리비아 한국대사관과 리비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께 한국 선박 '모닝 콤파스'(Morning Compass)호가 리비아 인근 수역에서 리비아 해군에 나포돼 근처 항구로 압송돼 억류됐다가 이날 풀려났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그 선박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54분에 풀려났다"며 "현재 최종 입항지인 독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리비아군은 "미스라타로 향하던 한국 선박이 리비아 해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경고를 했으나 이를 무시해 나포했다"고 말했다고 리비아 헤럴드는 전했다.

이 선박에는 당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신차와 중고차 등 5107대가 실려 있고 필리핀 선원 23명이 승선한 상태였으나 한국인 선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비아군은 이 선박에 무기류 등이 실려 있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선박사 측은 "리비아 해역에 진입하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한 게 아니라 통신상 문제가 있어 제대로 교신이 안 되면서 정선됐다"고 해명했다.

리비아 담당 한국대사관은 이번 억류 사건을 접하고 리비아 측과 접촉을 해 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