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대전 서구 도안동 2차선 도로에서 A씨(31)는 포켓몬고 게임을 하다가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혔다.
또 A씨는 “운전 중 포켓몬고 게임을 하던 중 화면 속 포켓몬을 발견하고 급하게 핸들을 틀다가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앉아 있는 시간,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현대인들에게 게임을 통해 걷기와 밖으로 돌아다니기를 유도한다는 것이 포켓몬고의 개발 취지다.
하지만 최근에는 희귀 포켓몬을 잡으려다 고속도로 옆 하천으로 빠지거나 야간에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 들어갔다가 제지당하는 등 전국에서 각종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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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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