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기아가차 실적 부진에 하락세다. 외국인도 주식을 내다 팔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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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3.18%) 내린 3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중에는 3만635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9150억원, 532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판매보증비가 매출액 대비 4.5%로 급증했는데 이는 기말환율 상승 및 쎄타(중형엔진) 보증수리기간 연장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판단된다"며 "금융·기타 손익의 감소폭이 컸는데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손실 규모 확대와 약 10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멕시코 공장 판매가 25만대로 판매성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멕시코 공장의 적정가동률 확보여부가 2017년 실적 전망의 관건"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는 단지 기아차만의 실적이슈가 아니며 동반진출한 부품기업의 재무적 안정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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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역별 생산전략에 모두 중용한 영향요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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