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시저 지명은 트럼프가 취임직후부터 초강경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워 각종 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수입 제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월스트리트 저널(WSJ)도 이날 라이시저가 자유무역 주의에 따른 미국 산업 피해를 강조하면서 수입 장벽을 높여야한다는 주장을 강조해온 점에 주목하면서 “이번 지명이 향후 해외 제품의 미국 수입을 제한하려는 트럼프 당선인의 의중을 잘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이날 성명에서 “라이시저는 미국 노동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좋은 무역협정들을 위해 우리가 싸우는 데 있어 미국을 대표하는 탁월한 업무를 할 것”이라며 기대를 보였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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