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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호무역 태풍] 라이시저 USTR 대표 내정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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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시저

로버트 라이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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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3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로버트 라이시저 전 USTR 부대표를 지명했다.

라이시저 지명은 트럼프가 취임직후부터 초강경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워 각종 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수입 제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라이시저는 도널드 레이건 정부시절에서 USTR 부대표로서 20여 개 양자무역협정에 참여했다. 이후 1980년대 말 민간 부문으로 옮겨 통상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현재 미 최대 로펌 가운데 하나인 스캐든에서파트너 변호사로 재직중이며 특히 수입 제품에 대한 반덩핌 제소와 고율관세 부과 업무에 집중해왔다.

월스트리트 저널(WSJ)도 이날 라이시저가 자유무역 주의에 따른 미국 산업 피해를 강조하면서 수입 장벽을 높여야한다는 주장을 강조해온 점에 주목하면서 “이번 지명이 향후 해외 제품의 미국 수입을 제한하려는 트럼프 당선인의 의중을 잘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이날 성명에서 “라이시저는 미국 노동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좋은 무역협정들을 위해 우리가 싸우는 데 있어 미국을 대표하는 탁월한 업무를 할 것”이라며 기대를 보였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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