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건의에 귀닫은 정부…19건중 2건만 '반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기도청

경기도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정부에 제출한 건의사항 19건 중 2건만 정책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매월 1회 개최되는 시ㆍ도 부단체장 회의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19건의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보면 ▲노인복지청 설립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국비보전 ▲경기소방인력 증원 ▲신분당선 역사 및 광역 버스 환승 시설 구축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 ▲저출산 위기대응 인프라구축 ▲불합리한 복지대상자 선정기준 개선 ▲반려동물 에듀파크 조성 지원 ▲노인장기요양급여 국고보조사업 전환 등이다.

그러나 경기도의 건의 사항 중 현재까지 정부가 수용한 안건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지원'과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 등 단 2건에 불과하다.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정부가 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중앙투자심의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폐교재산을 활용할 경우 경기도 및 지자체 의견을 수렴ㆍ참고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폐교재산 활용촉진 특별법 개정안도 정부가 받아들였다.
그러나 나머지 17개 건의안에 대해서는 아직 정부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에 건의한 내용들이 대부분 잘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어 (건의한 것이 통과되기 위해) 도지사와 부지사, 실무자들이 계속해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법 개정의 경우 경기도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도움을 받고 또 관련 상임위에 가서 설득하고 있다. 도정에 꼭 필요한 사안들인 만큼 어떻게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