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야간이나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내 소아과 병원이 종전 2곳에서 4곳으로 늘어난다.
경기도는 평택성세아이들병원, 용인강남병원, 시흥센트럴병원, 고양일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 등 4개 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두 병원은 야간과 휴일에 문을 연 병원이 없어 응급실을 전전하거나 부득이 응급실을 이용하면서 겪게 되는 진료비 부담, 장시간 대기 등 소아 환자 부모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정됐다.
평택성세아이들병원의 경우 2015년 총 17만8873건의 진료 실적 중 평일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 진료가 각각 3만4308건, 6만2851건으로 전체 진료의 54%를 차지했다. 용인강남병원도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의 진료 실적이 전체 진료 실적의 48%에 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