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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인명진, 親朴 방패막이로 이용되다가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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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인명진, 親朴 방패막이로 이용되다가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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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새누리당의 '인명진 체제'에 대해 "솔직한 심정으로 국민은 친박(친박근혜) 기득권 세력들에게 탈당 방지용 방패막이로 이용되다가 물러날 것 같아 대단히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달 전 새누리당은 없어질 정당이라고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어제와 무엇이 다른지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또한 "당장 청문회에서 위증교사 의혹으로 노골적으로 국조특위에 대한 방해 행위를 저지른 이완영·이만희·최교일 위원을 즉각 경질하고 징계해야 한다"며 "또한 소위 맞불집회란 곳에 가서 촛불국민을 조롱하며 국민 가슴에 피멍들게 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불러다 회초리를 때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추 대표는 교수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언급, "백성이 화가 나면, 왕위를 뒤집는단 뜻으로 지난 박근혜 정권 임기 4년 동안 교수신문이 선정했던 사자성어를 보면 마치 이 정권의 기승전결을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임기 첫해인 2013년 도행역시(倒行逆施), 2014년 지록위마(指鹿爲馬), 2015년 혼용무도(昏庸無道)였다"며 "2016년 마침내 악정과 실정을 참지 못한 국민이 들고 일어서 크게 꾸짖는 탄핵의 시대 뜻하는 군주민수가 '결'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기동안 반성이나 소통 없이 권력의 단맛에 취한 정권의 말로는 결국 국민 손에 의해 심판받는 것이라는 역사의 순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것"이라며 "국민의 심판을 받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권 모두 주권자 국민 앞에서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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