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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애플팬들도 외면하나…"구매 의사 1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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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는 기존 유선 이어폰 계속 사용할 것"
비싼 가격·분실 위험·디자인 등 복합적 이유
재고부족 6주 기다려야…초기 흥행 걸림돌


애플 에어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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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이 이어폰 잭을 없애고 대신 출시한 에어팟(AirPods)이 애플팬들로부터도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GSM아레나는 지난 18일부터 6일간 실시한 에어팟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GSM아레나가 실시한 '애플 에어팟을 구매하겠느냐"는 이 설문에는 총 6034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에어팟을 이미 주문했다'는 응답은 3%, '곧 주문할 것'이라는 응답은 7%에 불과했다.

결국 10%만이 에어팟을 주문하거나 주문할 예정이라고 답한 것이다.
이밖에 현재의 유선 이어폰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17%였으며, '비(非) 애풀 제품이 답'이라고 선택한 응답자는 73%에 달했다.

GSM 아레나 에어팟 설문결과(이미지출처:GSM아레나)

GSM 아레나 에어팟 설문결과(이미지출처: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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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9월 5일 3.5㎜ 헤드폰 잭을 없앤 아이폰7을 공개하면서 대안으로 무선 이어셋인 에어팟을 공개했다. 애플은 10월에 에어팟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연기했다.

애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에어팟을 159달러(약 18만5000원)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보다 약간 비싼 21만9000원이다.

애플 에어팟은 다양한 기능과 우수한 음질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 분실의 위험, 담배를 귀에 꽂은 듯한 디자인 등 여러 이유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애플 에어팟은 출시에도 불구하고 재고 부족으로 주문 후 6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 점도 초기 흥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에어팟은 이어폰과 충전케이스, 라이트닝 USB 케이블로 구성돼 있다. 애플의 W1 칩을 탑재했고 '오토 페어링' 기능을 지원한다. 커넥트 버튼만 누르면 곧바로 아이폰 등 다른 기기와 연동된다. 연속 재생시간은 5시간, 최대 통화시간은 2시간, 최대 배터리 사용시간은 24시간이다.

애플은 에어팟 한쪽을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 한쪽만을 별도로 판매(69달러)한다. 충전케이스도 49달러에 별도로 판매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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