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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8%, "재난 발생시 TV보다 스마트폰에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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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16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 발표
주5일 이용 스마트폰>TV>PC·노트북 순


매체별 이용빈도(출처:2016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매체별 이용빈도(출처:2016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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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국민의 58%는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의존하는 필수 매체로 스마트폰을 꼽았다. 또 국민 10명중 8명은 주 5일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등 스마트폰이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6년 방송매체 이용 행태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366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7385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 7일부터 8월 19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진행했다.

조사항목은 매체보유 현황, 매체이용행태·이용빈도, 매체중요도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 이용 현황 등이다.
이번 조사 결과 TV 보유율이 96.0%로 여전히 보편적인 매체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보유율은 종전 78.8%에서 83.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보다 9.1%포인트(p) 증가한 55.5%로 나타났다.

특히 재해ㆍ재난 등 비상상황 발생시 의존하는 매체는 스마트폰(58.0%)이 가장 많았고, TV(37.9%), 라디오(1.7%), 개인용 컴퓨터(PC)·노트북(1.5%) 순이었다.

필수매체 인식조사(출처:2016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필수매체 인식조사(출처:2016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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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46분으로 스마트폰(1시간 22분/음성통화 제외), 라디오(17분) 보다 많았다.

거의 매일(주 5일 이상) 이용하는 비율은 스마트폰(81.0%), TV(75.4%), PC·노트북(28.0%), 신문(6.6%) 순이었다.

TV는 연령이 높을수록, 스마트폰과 PC·노트북은 연령이 낮을수록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V 시청 중 타 매체를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스마트폰(48.7%)이 가장 높고, PC·노트북(8.2%), 신문(2.7%) 순이었다.

다른 매체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유는 채팅·메신저 이용이 65.9%로 전년(52.9%)대비 대폭 증가했고, 습관적으로(40.2%), 다양한 정보검색(30.2%) 순이었다.

최근 3개월 이내 지상파 이동식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 이용률은 9.6%이며, 휴대폰(88.4%), 차량 장착형 수신기(19.3%), 노트북 또는 PC(2.0%) 순이었다.

최근 1주일 이내 OTT 이용률은 27.1%이고, 서비스 이용기기는 스마트폰·태블릿PC(97.3%), 데스크톱PC(16.5%), 노트북(7.9%) 순이었다.

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 유형은 오락·연예(49.1%)로 가장 높았고, 드라마(19.9%), 영화(17.4%), 스포츠(14.0%), 뉴스(12.8%), 시사·교양(10.0%) 순이었다.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서비스의 인지율은 20.1%로, 연령이 낮을수록 인지율이 높은 특성을 보였다. MCN 서비스 이용기기는 스마트폰(87.6%), 데스크톱PC(19.6%), 스마트패드(8.7%), 노트북(8.1%) 순이었다.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는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로 주요 데이터와 그래픽 파일을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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